Maurice Roucel은 노르망디 출신이다. 1973년, 23세의 나이로 Chanel의 실험실에 화학자로 입사해 그곳의 조합과 원료를 하나하나 분해해 작동 원리를 익히기 시작했다. 그는 조향학교에 다닌 적이 없다. 이후 IFF와 Quest International에서 조향을 이어갔고, 1996년 지금의 Symrise인 Dragoco로 옮겨 그곳의 마스터 조향사가 되었다. Symrise는 2025년 그의 조향 인생 50년을 기념하는 주빌리를 열었다.
머스크와 화이트 플로럴, 앰버가 그의 작업 대부분을 지탱하며, 목련과 친척 관계인 미셸리아(Michelia)가 자주 등장해 그만의 시그니처로 꼽힐 정도다. 그는 화학자다운 정밀함을 지켰고 유행을 따른 적이 없다. 대표작으로 Hermès 24 Faubourg, Rochas Tocade, L'Instant de Guerlain, DKNY Be Delicious가 있다. 2002년 Prix François Coty를 수상했고 2012년 Chevalier des Arts et des Lettres 훈장을 받았으며, 향수에는 조향 과정에서 애정이 담겨야 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Frédéric Malle 초기 컬렉션의 Musc Ravageur는 당대의 유행을 외면하고 이후 이어진 새로운 오리엔탈의 물결을 앞서 내다본 머스키 앰버다. 그는 이 하우스를 위해 Dans Tes Bras도 조향했다.